제 19회 개교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 가족 여러분!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진성

 

오늘은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개교 19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올해에도 학교 안에 계신 분들과 함께 조촐한 모임을 갖게 되었지만 우리 모두 학교가 시작되던 때를 다시금 돌아보며 20주년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뜻깊은 날을 기억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교우, 학생,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 가족 여러분!


모든 일에 시작이 있듯이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시작은 시대적 변화를 미리 예견하셨던 설립자이신 고 화정 김병관 선생님의 덕이라 생각하며 특별히 그 시작이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었기에 더욱 기억되고, 그 가치를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본교가 설립된 2001년에는 '원격교육'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 시기였음에도 새로운 교육방법을 통한 평생학습사회의 구현을 위해 한국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하셨음을 생각해 보면 화정선생님의 혜안은 매우 특별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학교설립 이후 원래의 설립정신을 지키며 학교발전을 위해 부단히 애써 오신 많은 교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국내 최고의 원격대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음도 기억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오늘의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여기에 모인 우리들만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설립 후 19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이미 온 세상이 디지털 세상이 되었고 앞으로 하이퍼미디어시대가 더욱 성숙하여져 우리 삶의 주변뿐 아니라 교육환경도 더 빠른 속도로 바뀌어 갈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최초, 최고의 위치에 서있다는 생각으로 현실에 머무른다면 우리의 입지가 쉽게 추월당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 20주년을 맞게 되는 고려사이버대학교가 그동안 이루어온 노력의 결과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될 변화의 내용과 방향을 잘 살피며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을 미리미리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학교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교직원 여러분!


오늘 10주년 근속상을 받으시는 교직원 선생님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10년 동안한결같은 마음으로 학교를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10년에도 전보다 더 큰 사랑의 마음으로 개인의 발전은 물론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 습니다. 또한 우수 부서와 우수 직원 상을 수상하시게 되는 부서와 직원선생님께도 축하드림과 아울러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에도 학교 안에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제도와 조직의 변화, 그에 따른 업무내용 변화, 새로운 사업시행에 따른 업무량과 업무성격의 변화 등 많은 요인들로 인해 전과 다른 노력들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인내하며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념에서 비롯된 것들이었음을 깊이 이해하시고 더 많은 협조가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세상에 본이 되는 존경받는 대학이 되어갈 수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최근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된다는 소식이 우리에게 반드시 좋은 소식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육방법의 변화가 가져오게 될 미래에 대한 대응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유투버가 5위권 안으로 진입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때에는 자연 스럽게 새로운 교육방법과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이 요구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일반대학들의 온라인교육 도입이 이미 대세를 이루어 가고 있고 앞으로 대학 이외의 사설 교육기관들에 의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이러한 변화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11월 초에 제 28차 ICDE (International Council for Open and Distance Education) 전체회의에 참석하였는데 미국이나 호주 등의 대학들이 외국유학생들의 감소에 대응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 국가들에서도 강의 콘텐츠를 영어로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우리 학교와의 수업교류를 타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교육 분야에 AI기술기반이 활용되고, 동시통역 앱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는 등의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기존 방법을 고수하며 나만의 특수공간을 찾아 그 안에서 안주하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MOOK강의도 아직은 높은 중도탈락률 등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점차 어떤 형태로든 변화하여 가장 수준 높은 강의가 다른 것들보다 앞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공감함을 통해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우리가 해내어야 할 때입니다. 내가 앞서있다는 생각에 현실에 안주하려는 토끼가 되면 꾸준히 걸어가는 거북이에게 결국은 그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 모든 가족 여러분!


다시금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의 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모든 교직원들과 졸업생, 그리고 바쁜 가운데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쉼 없이 이어가는 재학생들의 희생과 노력에 큰 박수와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과 가정에 만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30일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진성
김진성 총장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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