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학위수여식 식사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모든 졸업생들에세 우리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과 재학생, 교우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진성

 

학위수여식 식사

먼저 바쁘신 중에도 오늘 고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의 영광스런 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님,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님, 장기남 교우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미래에 대한 도전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했던 1,593명의 학부생들과 12명의 대학원생들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학위를 수여받는 날입니다. 저는 이 영광되고 복된 날에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모든 졸업생들에게 우리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과 재학생, 교우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기울여온 수고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여러분들의 힘찬 미래를 위해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의 졸업을 맞기까지 졸업생들을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우리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들과 모든 가족들께도 축하의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배움을 실천하고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 여러분!

비록 여러분들이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입학했던 시기와 수학한 기간은 서로 다르겠지만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은 새로운 배움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어김없이 따라가야 하는 규정과 교육과정, 새로운 학습내용의 습득,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하는 등의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러분이 감내하여 왔던 수고와 노력의 크기를 제가 쉽게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보통의 학생들이 직면하는 것보다 더 높고 험한 조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더 큰 용기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여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오늘의 졸업이 더욱 값지고 자랑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우리나라 온라인 교육을 대표하는 이곳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여러분이 얻은 배움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제가 가늠할 수는 없으나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배움의 과정을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김용택이라는 시인은 그의 산문집 '마음을 따르면 된다.'에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글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그냥은 없어, 모두 다 힘이 들지. 자기 삶을 사랑해야 해. 자기를 아끼고 자기를 소중하게 가꾸어야 해. 글을 쓰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자기를 소중하고 귀한 사람으로 가꾸기 위해서야. 스스로 고귀하게 되는 일은 시련의 연속이란다. 그걸 기쁨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걸 행복으로 생각해야 하지" 시인은 자기를 소중하고 귀한 것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 단계의 배움의 과정을 마친 여러분은 지나간 날의 모든 시련을 이기고 기쁨과 행복으로 바꾸어 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전보다 더욱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자부심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배움을 통한 변화들을 가슴속에 품게 된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은 이제 여러분들이 하나의 과정을 마친 터널의 끝을 지나 이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고, 배움을 통해 좀 더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기쁨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에 언급한 시인은 그의 책 마지막 부분에서 "공부란 그런 것이다 공부는 공부를 부른다. 공부가 성공이어서가 아니라 사람됨의 자세를 가다듬게 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다는 뜻을 갖는 영어 단어로 graduation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는데 영미권의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시작이라는 뜻을 가진 commencement라는 단어를 써서 commencement day라고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어떤 일을 마치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게 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은 그동안 이루어낸 내적 성찰의 결과들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 큰 것들을 이루겠다는 희망으로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기에 정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또 한 가지 드리는 당부의 말씀은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쌓아온 배움의 결과들이 여러분 자신 뿐 아니라 우리 모두와 이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국내·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을 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성을 갖춘 여러분들이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도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 고전문학 작가 플루타크(Plutarch)는 "내면의 성취를 통해 외부 세계를 변화시킨다. (What we achieve inwardly will change outer reality)."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외부세계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존재 자체로도 세상에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더 나아가 우리들 자신이 속한 집단과 계층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공감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재학 하는 동안 얻게 된 내적 성취와 앞으로 만들어갈 성취의 내용들이 외부세계를 바꾸는 작은 힘으로 사용되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도전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며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할 것입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우가 되신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이 졸업을 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 25,000여명의 교우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학교의 교훈인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위대한 일들을 감당할 것을 상상하면 여러분들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원하는 일들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실패함이 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됨을 기억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호랑이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남은 우리 모두도 여러분의 모교가 이 시대에 진정으로 '존경받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만으로 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우선 그동안 여러분에게 지지와 헌신을 베풀어 준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하기 바랍니다. 또한 항상 여러분의 학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가르치시고,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교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고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식전에 참석하시어 축하와 격려를 보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학교에 대해 깊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체코슬로바키아 태생의 영국 극작가인 톰 스토파드(Tom Stoppard)의 말을 여러분께 전하며 졸업 식사에 가늠하고자 합니다. "모든 출구는 또 다른 곳으로의 입구이다. (Every exit is an entry somewhere else.)"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23일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진성
김진성 총장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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