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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이야기

고려사이버대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실패자였습니다.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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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패자였습니다.
학생이미지
학생명 :김대중(10학번)

 

힘든 가정형편에 재수를 하고 겨우겨우 전문대에 들어갔을 때 부모님은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은 학벌이 중요하니 전문대라도 들어간 아들이 자랑스러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부모님은 힘든 가정환경에서도 전문대를 다니는 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등록금이며, 책값이며, 용돈을 주셨고, 철없는 아들은 대학의 낭만을 이야기 하며 친구들과 놀기 바빴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참 짧았습니다. 뭔가를 배웠다고 하는데 남은 건 아무것도 없고 전문학사라는 타이틀만 있더군요. 취업만 되면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던 저의 다짐은 취업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금방 현실에 안주하게 된 것입니다. ‘학벌이 필요 없는 것을 해보리라’ 생각한 저는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IT업계에서 학벌은 절대적 이더군요. 정부사업에 제안을 해도 대표자의 학위가 중요하고, 투자를 받으려고 해도 대표자의 학위가 우선 이었습니다. 세상의 평가는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은 아이디어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 낙오한 그저 그런 실패자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도전자입니다.
그 동안 멈추어있던 학업이라는 것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멈추어 있던 것은 학업만이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가지지 못했던 자신감도 다시 자라기 시작했고, 저에 대한 자존감도 싹트기 시작했으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를 미소 짓게 하고 있습니다. 또, 정말 좋은 학우님들을 만나고, 토론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있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남들보다 느리고 꾸불꾸불한 길을 가고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도전자인 것입니다. 그 끝이 어디일지 알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학우 여러분들도 도전자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걸어나간다면 자랑스런 본인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80년을 달려야 하는 가장 긴 장거리 마라톤과 같습니다. 만약 학업을 주저하고 있거나, 학교에 등록만 하고 학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 이렇게 일찍 자신의 경주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는 정해진 골인이 없습니다. 멈추는 곳이 본인 인생의 결승점이자 골인인 것입니다.

두서 없이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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